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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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역에서 판교까지 약 40분 주파
경기남부, 인천 송도까지 직결, 철도교통망 획기적 개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12일 서원주역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박정하 국회의원(원주시갑),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시을), 원강수 원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총 사업량은 22.2km로 2개 공구로 나누어 착공하고 동서축 철도 단절구간(Missing Link)을 연결해 수도권과 강원권 간 직접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철도교통편의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인 성남, 수원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권인 수서에서 원주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면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더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공사 종점인 서원주역은 중앙선과 경강선의 분기점이 되어 서울에서 강릉, 동해, 경북 등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부각되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봉용 건설교통국장은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인 협의와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통하여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뿐만 아니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강릉~제진 철도 건설 사업도 2027년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등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철도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약 9300억원을 투입해, 여주시 교동 여주역에서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까지(22.2㎞) 경강선 구간 복선전철을 연결하는 것으로,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 원주에서 인천까지 87분이 각각 소요되는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방송=최용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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