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강원FC ‘1부 잔류’ 확정 ‘가브리엘 2골’로 루이스 퇴장 김포FC 잡고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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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끝난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PO 2차전에서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가 전반전에 일찍 교체 투입된 갓브리엘(가브리엘)의 후반 멀티골로 김포 FC를 2-1로 잡고 기적의 1부리그 잔류를 이뤄냈다.

K리그 2 승격 PO(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고정훈 감독이 이끄는 김포 FC는 전반전은 집요한 공격과 수비로 강원FC를 괴롭혔으나 후반 김포FC가 동점골을 넣고 1-1로 맞선 후반 25분경에 최악 변수가 발생했다.

김포FC의 주공격수 루이스와 주닝요 양 브라질 최전방 골잡이 중 루이스가 팔꿈치로 강원 FC의 수비수를 가격해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린 김포FC는 급격하게 무너졌다.

7분간의 인저리타임이 주어진 상황에서 김포FC 의 파상공격을 강원FC가 잘 막아 내 1부리그 강등위기를 탈출해 1부리그에 잔류하게 되었다. 이번 2차전에서 질 경우 강원FC는 2부리그로 강등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윤정환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동안 안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고 이렇게 10위 승강PO까지 오게 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중간에 감독교체로 부임할 때부터 1부리그 잔류가 목표여서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많은 강원도민들께서 더 가슴아파 해 주시고 선수들보다 더 힘들셨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를 거듭했다.

이날 강릉경기장은 올시즌 최대의 유료입장객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목이 터지게 간원 FC의 승리를 외치던 응원단은 승리가 확정되자 눈물을 보이기고 했다. (강원방송=유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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