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와 사카이미나토시, 희망의 바닷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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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동해항 ↔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 사카이항 간 정기항로 첫 운항
동해시(시장 심규언) 동해항과 사카이미나토시 사카이항 사이를 연결하는 카페리 한-일 국제정기항로 정기 운항이 8월 2일 저녁 6시에 동해항을 출항하여 다음날 8월 3일(토) 오전 9시에 사카이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일 국제정기항로 지난 2019년 11월 중단된 이후 약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코로나 19 등으로 운항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열악한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양국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한-일 국제정기항로 재개를 기념하고 지난 5월 말 시범 운항 시 강원특별자치도와 돗토리현(동해시와 사카이미나토시) 간 상호 교류 협력의 연장선으로, 일본 돗토리현과 사카이미나토시는 교류단을 구성하여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를 방문, 8월 5일(월) 오전 9시 돗토리현 관계자 15명과 사카이미나토시 관계자 4명이 동해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돗토리현과 사카이미나토시 관계자 등 일본 대표단을 위한 8월 5일 오전 환영식, 간담회 등 환영 행사를 비롯해 오후에는 관내 교육 시설과 관광지(천곡동굴)를 방문하고, 6일엔 실무진 간담회 및 관내 도서관 견학, 관광지(무릉별유천지) 시찰 등 1박 2일 동안 다양한 일정을 준비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새롭게 열린 이번 항로를 통해 그간 단절되었던 양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는 동해시에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한·일 정기항로가 양 도시의 꿈이 펼쳐지는 희망의 바닷길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강원방송=이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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